모리 스튜디오의 아이돌<소문제작소> 3화

학원을 마치고 학원 건물을 나와 시간을 보니 오후 9시 45분 이였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2시에 자겠네.'
한숨을 내쉬고 집에 가기위해 길을 걷는데 떨어지는 나뭇잎과 눈이 마주쳤다.
'쟤도 저렇게 자유롭게 사는데 왜 나는..'
까톡!
메세지 알림이 시끄럽게 2번 울렸다. 누구지?

알수없음: 나 김나윤인데 폐교회로 와.
알수없음: 너 혼자 오고 누구한테 말하면 알지? ㅋㅋㅗㅗ

'얘네는 벌써 내 전화번호도 안다고?..'
순간 갑자기 짜증이 몰려왔다.
같은 중학교 같은 나이인데 왜 갑과 을이 있어? 지가뭔데?
당장 폐교회로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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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ver.

''메세지 보냈고 아는 언니들한테 디엠 싹다 돌렸엉!''
히히. 유리랑 같이 김태경이랑 이유정을 밟는다니. 너무 좋다!
''어.''
.. 싸가지가 존나게 없는 년이지만 뭐 어때? 난 빽만 생기면 되는데.
''유리야..''
어 이유정이다.
'' 그 오빠 아직 안왔어?,, 디엠도 갑자기 안읽으시던데?''
어휴 말투 개시끄러워.
'' 내가 그 오빠 디엠 잘 안 읽는다고 했잖아. 닥쳐봐.''
'' 아 잠깐만! 미안해. 폐교회 안에 지금 있대. 나랑 빨리가자. 나윤아 넌 여기 있어줘!ㅎ ''
'' 엉? 알겠어''
아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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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05분

쿵-!

'' 나윤아! 많이 기다렸지? ''
'' 어? 아니양ㅋㅋ ..근데 이유정은? ''
'' 그나저나 태경이는 아직 안왔고 언니들도 안오셨지? 그리고 저 빌라가 김태경 사는 곳이고?
''어.. 그런뎅 이유정은 어딨어?
'' 아 치마 더럽혀졌네.. 이거 샤넬 신상이다? 이쁘지? 이건 디올핑크쿠션이고.. 아, 이건 안쓰는데 너 가질래? ''
설마..
''너.. 이유정 죽인거양? 아니지? 아까 그 쿵소리가.. ''
토할것 같아. 어지러워..
''나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뒤졌어. 시발. 캐묻지 좀마.''
...... 하기 싫어. 맘에 안들면 나도 이유정처럼 죽이는거 아니야? 갑자기 서유리랑 어울리기싫어.. 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유리없으면넌그냥빽도없는찐따야무서워무서워무서워유리없으면넌빽없는찐따야무서워무서워유리없으면넌빽없는찐따야유리없으면넌빽없는찐따야

'유리 없으면 넌 그냥 빽 없는 찐따야'

....

김태경 ver.

''어 태경이 왔네?''
''왜 불렀어? 폐교회로.''
'김나윤은 왜 무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는거지?'
''태경이 보고싶어서 불렀지~!''
''지랄하지마. 미친년아.''
뒤돌아보니 김나윤이었다. 뭐지? 서유리 따까리 아니였어?
''시발 니도 도망쳐. 너 죽이려고 부른거야. 아까 이유정도 왔었거든? 근데 저 시발년이 폐교회 꼭대기에서 밀어서 죽여버렸어.''
이게 다 무슨말인지 감도 안왔다. 이유정? 죽였다고? 서유리가?
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여러개 들려왔다.
''여기에요!''
서유리가 외쳤다.
나보다 한살 많은 것 같은 언니들 이었다. 다 양아치언니들 같은데..
'' 앙 유리하이~ 저 빨간머리가 밟아달라한 애긔?''
'' 아 아니요! 제 옆에 서있는 안경쓴애요.''
'' 아 유리야ㅠ 장난 존나게 재미없으니까 제대로 말해?ㅋㅋㅋ''
''이 애 맞아요..''
'무슨 일이지? 도망쳐야하나.'
''시발 얘는 옆 고등학교에 존나 잘나가는 오빠 친동생이잖아ㅋㅋㅋ 나 나락보낼려궁?''

? 내가 무슨 오빠가 있어. 외동인데. 헷갈린거아냐? 도대체 뭔 말을..
..
아. 설마 어제 갔던 그 소문제작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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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칸쵸히
기획 - 모리스튜디오
연출 - 칸쵸히
대본 - 칸쵸히
출연 - 루연 (김나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