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의 아이돌Ep7. 칼 가는 소리

'사각 사각-'
오늘도 효리의 작업실에는 칼 가는 소리가 울린다.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어느새 효리의 칼은 뾰족하고 날렵한 칼날이 생겼다. 효리의 옆에 있는 구식 티비에선 뉴스가 흘러나온다. 화면 속 아나운서가 말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희생자는 지금까지 총 12명이라고 합니다. 시신들엔 전부 뾰족한 칼로 여러 번 빠르게 찌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효리가 중얼거렸다.
"지랄하네."
그러고 효리는 작업실 옆 차고에 있는 차에 탔다. 시동을 걸고 효리는 어딘지 모르는 목적지로 출발했다.
약 30분 뒤, 효리는 차를 멈췄다. 효리가 차를 멈춘 곳은 신영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었다. 효리는 차에서 내려 뾰족하고 날렵한 칼날이 있는 칼을 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17층 버튼을 눌렀다.
'띵- 17층입니다. 문이 열립니다.'
효리는 칼로 능숙하게 1703호의 문을 따고 들어갔다.
그러고는 비명이 울려퍼졌다. 피가 사방으로 튀고, 효리의 웃음소리도...
효리의 작업실에선 아직도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화면 속 아나운서가 말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시신엔 이전 희생자들과 같이 뾰족한 칼로 여러 번 빠르게 찌른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